일본 정부, BOJ와 ‘인플레 목표 2%’ 중기 달성 합의

입력 2013-01-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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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설정하는데 합의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소 다로 재무상과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정상은 지난 18일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와 만나 정부와 BOJ 간 정책협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OJ는 정부가 요구한 인플레이션 목표를 기존 1%에서 2%로 올리는 것을 수용하고 이를 중기에 달성하기 위해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규제 완화 등 성장 잠재력 강화를 위한 조처를 하고 중장기적으로 재정건전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BOJ는 또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한 정부와 BOJ의 조치를 총리 산하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검증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BOJ의 금융완화 조치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소 재무상은 “정부와 BOJ가 긴밀히 공조한다는 것이 이번 합의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BOJ는 오는 21∼22일 열리는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합의안을 결정한 뒤 22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BOJ가 이번 회의에서 금융완화 정책을 내놓는다면 지난 2003년 5월 이후 9년 반 만에 처음으로 2개월 연속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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