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 오피스텔 새 투자처로 주목

입력 2013-01-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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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상암DMC 천호동 등 일부지역 투자가치 올라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한강변 오피스텔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공급 과잉논란 등 연간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한강변의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이 인기를 끌자 건설사들이 공급을 늘려 과잉공급이 현실화 되면서 강남, 분당, 광교신도시 등 인기 지역의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약률이 떨어지고 미분양이 쌓이는 등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데 따르는 부작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그러나 서울 시내라고 하더라도 한강 조망권 지역 등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일부 지역의 경우 투자가치가 오히려 오르고 투자자들도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뚝섬을 비롯, 상암DMC, 천호동과 같이 한강변이면서도 향후 개발 호재가 있는 곳들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오피스텔 투자처로는 저평가된 곳이었지만 향후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될 수도 있다는 것이 투자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서울 마포구에 들어서는 ‘상암월드시티’는 일부 호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대표적인 한강 인근 오피스텔이다.

또 상암 DMC 첨단산업단지 호재를 비롯해 방송 언론 종사자 타겟 임차 수요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진입이 원만해 주거 교통 개발 등 여건을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분당선 연장구간 서울숲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숲오피스텔’은 성수동1가 뚝섬 새촌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와 서울숲이 도보 5분 거리 내에 있으며 한강변 전략정비구역과 접해 있어 향후 투자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전체 공급분의 40%가 최근 꾸준히 수요가 상승중인 투룸과 쓰리룸으로 배치된 것도 특징이다.

대우건설이 천호역에서 분양하는‘천호역한강푸르지오시티’는 서울 강동구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피스텔(752실)이다. 교통과 상업 중심지인 천호역에 위치해 있고 그에 더해 상층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도보 10분이면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여겨진다.

당산역 태영데시앙루브는 당산역 11번 출구 인근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당산역은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세권으로 한강과 선유도공원이 가까워 주변 지역의 주거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안민석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평균 투자수익률이 하락한 상태에서 지역별 편차가 커지고 있다"면서 "개발 호재가 있는 한강 주변 유망지역들도 현 임차 시세와 향후 미래가치까지 다양한 항목을 통해 예상 수익률을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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