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준비 가장 안된 연령·직업은 50대·판매직”

입력 2013-01-15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델리티자산운용, 은퇴준비지수 발표

‘베이비붐’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후준비가 가장 안돼 있는 연령 및 직업군은 50대 판매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2년 은퇴준비지수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판매직의 은퇴준비격차는 25%포인트로 집계됐다. 사무직(8%%P), 전문·기술직(11%P), 생산직(19%P), 서비스직(19%P) 보다 6~15%P나 더 높은 것이다.

은퇴준비격차는 은퇴후 예상하는 생활비가 현재의 연간 총소득에서 어느정도 대체될 수 있는 지를 알수 있는 수치다. 목표소득대체율에서 은퇴소득대체율을 뺀 값이다. 수치가 작을 수록 그만틈 은퇴준비가 잘 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이틀리드 피델리티 대표는 “판매직의 은퇴준비 미흡은 지난 2009년에도 동일하게 나타났었다”라며 “해당 직업군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은퇴를 코 앞에 둔 50대가 가장 미흡했다. 50대의 은퇴소득대체율과 목표수득대체율은 각각 39%, 59%를 기록해 은퇴준비격차가 20%P에 달했다. 20대(15%P), 30대(11%P), 40대(13%P)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마이클리드 대표는 “50대의 경우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감안해야한다”며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저소득 독거노인 지원 등 정부차원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행인점은 우리나라 전체 가계의 은퇴준비격차는 소폭 개선됐다는 점이다. 2008년 조사 당시 21%포인트에 달했던 은퇴준비격차 지수는 2010년 20%포인트로 줄어든 후 지난해에는 18%포인트로 낮아졌다.

마이클리드 대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 및 글로벌 경기침체,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은퇴후 생활에 대해 조금 더 현실적으로 인지하게 됐음을 알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은퇴소득구조의 경우 국가보장(국민연금, 35.9%)은 줄어든 반면 기업보장(퇴직연금, 6.2%)과 개인보장(개인저축+개인연금, 58.9%) 비중은 더 늘어났다.

마이클리드 대표는 “퇴직연금 제도 확대적용 및 개인연금 가입률 증가에 힘입어 사적연금 비중이 늘어났다”며 “그러나 여전히 개인연금제도가 담당하는 은퇴소득대체율(1.3%)은 OECD 권고수준인 10% 보다 매우 낮은 만큼 이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어설명]

△은퇴소득대체율:은퇴후 얼마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수치

△목표소득 대체율: 은퇴직전 대비 은퇴이후 생활비 수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파업의 역설…복수노조 시대 커지는 ‘노노 갈등 비용’ [번지는 노노 갈등]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20,000
    • -0.2%
    • 이더리움
    • 3,432,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2.8%
    • 리플
    • 2,077
    • -0.81%
    • 솔라나
    • 131,000
    • +1.87%
    • 에이다
    • 393
    • +1.29%
    • 트론
    • 508
    • +0.79%
    • 스텔라루멘
    • 2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70
    • -1.4%
    • 체인링크
    • 14,780
    • +1.86%
    • 샌드박스
    • 11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