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광역상수도관 개량 기계 개발

입력 2013-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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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도로를 굴착하고 노후된 광역상수도관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14일 쌍용건설은 최근 중소기업인 웰텍㈜, 수자원기술㈜와 공동으로 직경 1.1~1.5m의 중형 상수도관을 교체하지 않고 관 내부를 리모델링(개량)할 수 있는 갱생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를 관 내부에 투입하면 고압세척, 도장막 제거와 회수, 내부 면 처리, 내부 도장 등 5단계 작업을 통해 노후된 상수도관을 새 것처럼 만들 수 있다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장비 특징은 도장막 제거과정에 인덕션(전기열선) 가열 제거방식을 도입해 관 손상과 소음, 분진 발생이 거의 없고, 내부 면 처리는 밀폐형 원심 분사장치를 통해 분진 제거와 탈취효과까지 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관 수명이 20년 이상 연장되고, 관을 교체하는 작업 대비 공사비도 7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또한 굴착작업으로 인한 교통혼잡과 비산번지 발생도 방지하는 부수효과도 얻게 됐다.

현재 약 15만1293km(2010년 기준)에 달하는 전국의 광역상수도관 중 설계수명 30년이 경과된 노후 관이 약 600km에 달해 향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 쌍용건설 기술연구소 상무는 "수도권광역상수도 1단계 개량공사(약 54Km)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성과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장비를 개발했다"며 "최근 77Km 길이의 금강광역상수도 노후관 갱생공사를 수주하는 등 이 장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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