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술, 디자인도 품격있게

입력 2013-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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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맥주, 위스키, 샴페인 등 눈길 끄는 디자인 제품 인기

수입맥주 등 프리미엄 주류의 눈길 끄는 디자인 제품이 인기다.

디자인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주류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트렌드세터들이 한눈에 알아본 감각적인 맥주 = 벨기에 프리미엄 밀맥주 호가든은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 독특한 병 디자인으로 20~30대 트렌드세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호가든 병은 전체적으로 반투명한 브라운 컬러로, 실버와 블루가 조화된 라벨에 양각으로 새겨진 방패 마크가 디자인되어 있어 프리미엄 맥주의 품격을 더했다. 특히, 일반적인 맥주의 병 목 디자인이 일자형인 것과는 달리 호가든의 병 목 부분은 볼록하게 굴곡이 있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맥주를 따를 때 맥주 안의 천연 성분들이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고안된 것이다. 볼록한 병 목 디자인으로 한 손에 쥐어지는 그립감도 좋다.

호가든 관계자는 “주류는 제품의 맛과 가격뿐만 아니라 특별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더해 줄 수 있는 제품 디자인도 구매에 큰 영향을 준다”며 “특히 젊은 층이 주로 즐기는 프리미엄 맥주의 경우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멕시코 대표 맥주 코로나는 갈색병이 대부분인 일반 맥주와는 달리 투명한 병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투명한 병에 담겨있는 밝고 엷은 노란색 맥주가 시원함과 청량감을 더해 주며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또한 흔히 쓰이는 종이 라벨 대신 같은 유리 재질의 라벨을 사용해 유해물질을 줄이는 등 환경을 고려한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히타치노 네스트는 부엉이가 그려진 라벨 덕분에 ‘부엉이 맥주’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제품 라벨과 병 뚜껑에는 일본에서 복을 부르는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진 동그란 눈의 부엉이가 그려져 있다. 파스텔톤의 귀여운 부엉이 일러스트와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리며, 대표 에일인 ‘화이트에일’, 100%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재패니즈 클래식 에일’, 100% 무농약 생각을 가미한 ‘진저에일’, 로스팅 에스프레소 원두가 가미된 ‘에스프레소 스타우트’ 등이 판매되고 있다.

◇소장 가치 있는 디자인의 위스키 & 샴페인 = 디아지오 코리아의 주력 위스키인 윈저 21은 21년산 위스키만의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시각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위스키 원액의 부드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완만한 S자 모양의 곡선으로 디자인했으며,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양각과 음각으로 교차시켜 병을 안정적으로 쥘 수 있도록 했다.

윈저21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2012 IWSC Deluxe Blend’ 급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세계적 명주로 평가 받고 있다. 과일과 꽃의 향이 조화를 이루고 특유의 달콤함이 특징이다.

페리에 주에는 약 200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최고급 샴페인으로, 아라베스크 풍의 아네모네 꽃들이 흐드러진 병 디자인이 아름답다. 병 디자인은 1902년 세계적인 유리 공예가인 에밀 갈레가 페리에 주에에서 풍기는 백색꽃 향기를 형상화 한 것.

여러 셀러브리티의 결혼 파티 샴페인으로 사용되어 더욱 유명하다. 실제로 ‘피에르 니콜라스 페리에’와 ‘아델 주에’의 결혼으로 탄생된 샴페인 하우스라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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