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범유럽통신시장 계획 마련 중

입력 2013-01-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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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유럽 통신시장의 통합을 위한 개혁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일리 크루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부의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EU는 역내 국가 전반에 걸쳐 통신 산업의 강화된 통합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내놓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스는 “통신 경쟁·투자·성장을 위해 EU 전반에 공통되고 안정된 조건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범유럽 시장통합을 매력적으로 할 것”덧붙였다.

그는 “다양한 자산을 공유하면서 경쟁과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면서 “합리적인 조건에 따라 인프라에 접근하고 명확한 조건 아래 스펙트럼 등의 무선 자산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C는 올해 4세대(4G)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통신기업들이 인프라 등 네트워크를 공유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앞서 EC는 유럽간 전파 스펙트럼 공유를 승인했다.

크루스의 이같은 계획은 유럽의 주요 통신기업 수장들이 국가별 통신시장을 통합하는 범유럽 통신망 구축에 대해 호아킨 알무니아 EC 경쟁위원회 집행위원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온 것이다.

알무니아 위원은 관련 기업인들과 이번 논의에서 유럽 통신시장 단일화가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한 옵션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고 FT는 전했다.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는 크루스에게 단일 유럽 통신시장을 설립할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루스는 이와 관련해 “시장통합에 찬성하지만 단일 규제기관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통신시장이 원하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EC와 역내 규제 당국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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