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NHN 지분 9.25% 보유...현 경영진과 지분율 같아져

입력 2013-01-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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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업계 1위 NHN의 현 경영진과 국민연금의 보유지분율이 같아지면서 NHN의 경영권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27일까지 NHN의 지분 396만650주(8.23%)를 보유했던 국민연금은 11월26일 48만9480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이 보유한 NHN의 지분은 총 445만330주(9.25%)로 늘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은 이해진 의장 등 NHN 현 경영진의 지분율과 똑같은 수준이다.

지난 4일 이 의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HN 주식은 445만3816주(9.25%)로 지분율은 같지만 보유주식은 3486주밖에 차이 나지 않는 상태.

또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독립성 강화를 전제로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의 의결권 행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NHN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국민연금의 보유지분이 NHN과 같아지면서 향후 국민연금이 NHN 경영권에 이슈로 떠오르게 됐다.

A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NHN의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너무 낮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꾸준히 나온 상태”라며 “국민연금의 의결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민감한 사항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5% 이상 NHN의 지분을 가진 투자자로는 외국계 펀드인 오펜하이머(6.26%)와 베일리기퍼드(5.12%) 두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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