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 “7000억 규모 미분양주택 매입”

입력 2013-01-10 17:08 수정 2013-01-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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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보증료 인하…하우스·렌트푸어 지원도 나서

대한주택보증이 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한도를 3조원으로 확대하고 7000억원 규모의 미분양주택을 매입하기로 했다. 또 내달 보증료율을 인하하고,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지원에도 나선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1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주택시장 안정과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액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택보증은 지난해 PF보증액이 역대 최대 수준인 2조1000억원에 달했고 환매조건부로 6000억원 규모의 미분양주택을 매입했다.

지난해 총 보증실적은 53조2918억원으로 전년보다 37.5% 증가해 당초 목표액(42조4150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회수 채권규모는 6712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1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사장은 “주택업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달부터 보증료율을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월세 문제와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보증은 올해 보증액 60조원, 당기순이익 1800억원 등을 경영목표로 잡았다. 올해 추진할 5대 사업 방향으로는 △내실성장 △공적역할 확대 △신성장엔진 발굴△국민감동서비스 제공 △스마트 경영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또 “보증을 선 사업장 중에서 시행사 파산으로 공사가 어려워진 곳에 대해 직접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자체 아파트 브랜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며 “임대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임대관련 상품과 도시정비사업관련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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