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지속… 경기부양 정책 편다"

입력 2013-01-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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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을 펴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미국 정부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부채한도 협의와 유럽 경제 회복 지연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부진, 환율변동 확대 등 국내경제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하고 생산·소비지표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증가세 둔화와 투자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한파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지만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 하락으로 1.4% 상승에 그쳐 두 달 연속 1%대 안정세를 지속했다. 11월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 등의 호조로 2.3% 증가, 서비스업 생산은 0.8% 늘었다. 12월 수출은 대 중국과 아세안 수출 호조에도 조업일수 감소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5% 감소했다. 수출입 차는 20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경기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10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

11월 소매판매는 내구재 판매가 감소했으나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전달보다 2.3% 증가했다.

11월 고용시장은 취업자가 35만3000명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두 달 연속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11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3%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0.3% 하락했다.

정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투자활성화 등 경기부양 제고와 금융·외환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생활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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