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경영환경 지속적으로 악화

입력 2013-0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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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매출액순이익율 전년동기 4.5%에서 2.4%로 하락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3/4분기 상장건설사(111개사) 경영분석 결과, 전년동기에 비해 성장성과 안정성 지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익성(비용성)지표 및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부진했다.

먼저 성장성 지표를 보면 지난해 3/4분기 국내건설매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주택·부동산시장의 부진 및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로 전년동기보다 5.5% 감소한 54.5조원을 기록했으나 해외매출 증가(37% 증가, 33.32조원)로 인해 전체 건설매출액은 7.1% 증가를 나타냈다.

안정성 지표의 경우 유동비율은 전년동기보다 3.1%p 증가한 124.1%를 나타냈으며, 부채비율은 수주물량 감소에 따른 공사선수금 감소 등으로 175.4%에서 168.2%로 7.2%p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는 전년동기대비 0.5%p 상승한 25.8%를 기록해 재무구조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매출액영업이익율은 국내·해외시장을 막론하고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고 미분양을 우려해 원가대비 낮은 분양가책정과 공공공사의 가격위주 입찰 등으로 5.2%에서 4.1%로, 매출액세전이익율은 4.5%에서 2.4%로 하락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 감당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100)은 영업이익 감소와 차입금 증가로 39%p 하락한 222.5%를 기록했다. 특히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이 50.5%를 넘어서 건설업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부진한 경영성과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건설사들의 구조조정과 혁신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낙찰율 제고를 위한 입·낙찰시스템의 개선, 금융권의 건설업계에 대한 가중금리 해소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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