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골프꿈나무 일일교사된 이보미, "아이들 가르치는 것 재밌어"

입력 2013-01-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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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이보미(25·정관장)가 유소년 골프 프로그램인 ‘YMCA 퍼스트 골프’의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YMCA 퍼스트 골프’는 호주에서 실시되고 있는 5~12세 대상의 유아골프 교육프로그램인 ‘퍼스트 스윙’을 국내 환경에 맞게 발전시켜 런칭한 한 프로그램이다.

50여명의 YMCA 유아스포츠단이 참석한 이날 공개 수업은 호주PGA 프로 골퍼인 제이 심슨(Jay Simpson·31)이 직접 강연을 진행했으며 2012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순위 2위에 오른 이보미가 특별 강사로 나섰다.

퍼스트골프는 골프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골프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간단한 스내그 장비를 사용해 스윙과 퍼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낸다.

실제 공개 수업에 참여한 유아 및 어린이들은 처음 접해본 프로그램임에도 각기 저마다의 방식으로 스윙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별 강사로 나선 이보미 역시 “나는 어렸을 때 훈련 위주의 방식으로 어렵게 골프를 시작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정착 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자리는 처음이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어하고 교육에도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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