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엔의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0.05% 하락한 88.11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4일 장중 한때 88.41엔을 찍으며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찍은 뒤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0% 내린 114.86엔에 거래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침체에 빠진 경제를 구하기 위해 이달 내 12조 엔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추경 예산에는 공공 부문 지출 5~6조 엔도 포함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오는 21~22일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카와바타 타쿠야 가이타메닷컴 연구원은 “달러에 대한 엔 약세 기조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5% 하락한 1.30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