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하우스푸어는 '내집빈곤층'으로 순화"...워킹푸어는?

입력 2013-01-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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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어원 홈페이지 캡처

경제용어인 ‘워킹푸어(working poor)’와 ‘하우스푸어(house poor)’의 우리말이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은 7일 워킹푸어의 순화어는 ‘근로빈곤층’으로, 하우스푸어는 ‘내집빈곤층’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워킹푸어’는 일자리가 있지만 고용이 불안하고 저축도 없어 언제라도 절대빈곤층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우스푸어’는 주택 가격이 오를 때 저금리로 대출을 과도하게 받아 집을 마련했다가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일컫는다.

순화어 선정은 국립국어원이 KBS와 함께 말터(malteo.korean.go.kr) 누리집을 통한 공모로 이뤄졌다. 공모방법은 일상에서 흔히 쓰는 외국어나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대신할 언어를 말터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7일부터 18일까지다.

지금까지 선정된 순화어는 말터와 국립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어국립원의 다음번 순화 대상 단어는 ‘로드매니저’ ‘스크립터’ ‘싱어송라이터’ ‘카메오’ 등 4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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