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연준 채권 매입 중단 가능성

입력 2013-01-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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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82% 상승한 1만0688.11로, 토픽스지수는 0.56% 내린 888.51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협상안을 통과시키면서 새해 첫 거래에서 급등했다. 닛케이지수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11년 3월10일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5% 오른 2276.99를 나타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9% 하락한 7805.99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70% 내린 2만3235.91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3221.59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21% 내린 1만9722.53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이 전날 공개한 ‘2012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과도한 채권매입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면서 연말 전에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연준 위원들은 대규모 채권매입이 물가와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한 뒤 추후 회의에서 심도있게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올 초부터 매달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사들여 기존 월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해 매달 총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기로 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자동차가 6.1% 급등했다.

엔 가치가 달러에 대해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출업체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닛산자동차는 5.2% 상승했고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은 2.4% 올랐다.

일본거래소그룹은 오사카거래소와 도쿄거래소 간의 합병 이후 첫 거래에서 12% 폭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중국 최대 금광업체인 쯔진광업은 홍콩증시에서 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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