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놀이시설 3분의 1 환경안전관리 미흡

입력 2013-01-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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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어린이활동공간 진단결과 1000곳 중 322곳 기준 초과

어린이집과 유아 놀이시설의 3분의 1 정도가 환경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놀이시설 등 어린이 활동공간 1000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진단사업’을 실시한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시설 322곳을 적발하고 19곳의 시설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안전진단사업’은 2009년 3월 22일 이전에 설치된 ‘환경보건법’ 미적용 시설에 대해 사용재료(△도료 △마감재 △합성고무 바닥재 등)의 중금속·방부제 함유 여부를 측정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작년 환경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전체 1000곳 중 322곳(32.2%)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준 초과율은 전년대비 17.8%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상당시설이 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환경 당국은 진단사업의 지속적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규모별로는 설치면적이 1000㎡ 이상인 대규모 시설의 경우 54.5%가 기준을 초과해 규모가 클수록 기준 초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환경안전관리기준 초과 여부를 살펴보면 금속·목재 등에서 일부 부식현상이 발생한 시설이 641곳(실외 510·실내 131)으로 시설 관리자의 일상 점검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이러한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초과 정도, 영세성 등을 고려해 놀이터 12곳과 어린이집 7곳, 총 19곳을 선정해 시설 개선을 실시했다. 놀이터의 그네, 미끄럼틀은 기존 페인트 제거 후 친환경페인트로 도장했으며 어린이집은 친환경벽지로 교체하고 환기시설 및 실내정원·어린이 건강 지킴이 카나리아를 설치했다.

한편 어린이 활동공간이란 어린이집 보육시설, 유치원·초등학교 교실,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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