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당선인 집무실ㆍ인수위 사무실

입력 2012-12-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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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이 청와대 인근에 마련됐다.

박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4층 집무실에서 `박근혜 정부' 5년의 청사진을 그린다.

박 당선인 측은 사무실 4개 등 연수원 4층 일부만 임대했으며, 이곳에는 박 당선인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할 비서실도 함께 들어설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골목 한구석에 위치한 집무실에서 박 당선인은 새 정부의 조각(組閣) 작업과 청와대 조직 개편 논의를 위한 일대일 면담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원에서 근무하는 금감원 직원들은 박 당선인의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박 당선인과 다른 출입구를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박 당선인의 집무실에 집기류 운반이 완성된 이후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됐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은 박 당선인의 집무실로부터 2.3km 떨어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자리 잡았다.

인수위원을 비롯한 실무진은 연수원 별관 1층과 2층을 사용하게 된다. 총 13개의 사무실에 컴퓨터와 책상 등이 들어서면서 인수위의 구색을 갖췄다.

지난 26일부터 각 사무실 문에는 기획조정분과, 외교통일분과, 대변인실 등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는 17대 인수위를 기준으로 만든 것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킨다는 판단에 따라 행정부 관계자는 지난 29일 사무실 명칭이 적힌 종이를 제거했다.

지금까지 사무실에 설치된 컴퓨터는 300여 대로 한 사람이 두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게 된다. 하나는 내부망을 이용하는 업무용이고 다른 하나는 인터넷망을 쓰는 검색용이다.

다만 박 당선인이 확정하는 인수위 인선 결과에 따라 관련 사무기기는 보충될 것이라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 당선인이 인수위 인선을 확정하는 대로 인수위 사무실은 가동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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