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 진행

현대백화점 수도권 8개점은 29일~31일까지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 장식에 사용된 폴라베어(북극곰 인형)를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인형은 조안오 제주 조안베어뮤지엄 관장이 디자인한 상품이다. 인형 손끝에 자석이 붙어 있어 ‘뒷짐 지고 있는 북극곰’, ‘눈 가리고 있는 북극곰’ 등 다양한 포즈 연출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의 구매 요청이 끊이지 않아 내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시 사용하려 했던 폴라베어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판매 수익금 전액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북극곰 환경단체 ‘PBI’(Polar Bears International)’ 기부할 계획이다.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Save The Polar Bear)’ 안내 물을 별도로 제작해 판매 현장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이대춘 마케팅 팀장은 “고객들이 구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수익금 전액을 관련 단체에 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고객이 쉽게 참여 가능하고 공익적 메시지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