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공제·새마을금고, 미국내 빌딩 팔아 700억 차익

입력 2012-12-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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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기관투자자인 한국교직원 공제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333마켓’오피스 빌딩 매각을 통해 약 700억원 규모의 매각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333마켓 빌딩은 샌프란시스코 금융가인 마켓 스트리트(Market Street)핵심 지역에 위치한 건물로 지상 33층 규모의 A급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이다. 앞서 2010년 6월 한국 교직원공제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한국 기관투자자 컨소시엄이 미화 3억3300만달러(약 3600억원)에 매입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본 빌딩의 매입을 위해 하나다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다올랜드칩 샌프란시스코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28호’ 펀드를 통해 투자했으며, 매입 이후 연평균 7%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실현해왔다.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자들은 연평균 펀드수익률 약 12%(IRR 기준)이상을 실현했고, 당초 설정 당시 예상한 10%의 수익률을 초과 달성했다.

26일 이번 매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미국 현지 운용사 다운타운 프로퍼티의 굿윈 거 회장은 “이처럼 성공적인 미국 부동산 투자가 이뤄질 수 있었던 이유는 투자 대상 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갖춘 코어(Core)자산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 타이밍이 결합돼 가능했던 것”이라며 “미국 부동산 경기회복과 함께 미국 대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그동안 해외부동산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 운용사는 거 캐피탈의 자회사인 다운타운 프로퍼티(Downtown Properties)가, 한국 펀드의 운용은 하나다올자산운용에서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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