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국 성당ㆍ교회 기념 미사ㆍ예배 이어져

입력 2012-12-25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이날 0시 명동대성당의 성탄 대축일 밤 미사에서 "북녘 동포들과 우리의 모든 이웃들에게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염 대주교는 25일 정오에도 명동성당에서 낮 미사를 집전했다.

서울대교구 내 기관·시설도 잇따라 미사를 열고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오전 11시 신길동 중국이주민상담센터에서 이주민들과 함께 미사를 진행했다. 정오에는 베트남공동체에서, 오후 1시30분에는 혜화동 성당에서 각각 베트남과 필리핀 공동체 미사가 열린다.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에서도 성탄 미사가 열렸고, 조규만 주교와 교구 사제단은 이날 오후 3시 은평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을 찾아 성탄 미사를 집전한다.

전국 각지의 교회에서도 새벽 기도회를 시작으로 온종일 성탄 예배가 열렸다. 사랑의 교회는 이날 '드레스코드'인 빨간색과 초록색에 맞춰 옷차림을 한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와 10시, 낮 12시로 나눠 성탄 예배를 했다.

다일복지재단은 이날 오전 11시 청량리 다일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거리 성탄예배를 열고, 방한복과 도시락, 선물 등을 나눠줬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날 "예수께서 구유에 누우심으로 세상의 낮고 천한 이들과 함께하셨던 것처럼 한국 교회가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각종 억압으로 고통당하는 모든 이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성탄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80,000
    • -0.19%
    • 이더리움
    • 4,268,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2.88%
    • 리플
    • 723
    • +0.84%
    • 솔라나
    • 231,700
    • +3.21%
    • 에이다
    • 664
    • +4.9%
    • 이오스
    • 1,134
    • +2.16%
    • 트론
    • 172
    • -1.71%
    • 스텔라루멘
    • 150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2.43%
    • 체인링크
    • 22,320
    • +16.86%
    • 샌드박스
    • 618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