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약세… 아베, 일본은행 부양책 압박

입력 2012-12-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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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가 일본은행(BOJ)에 경기부양책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5분 현재 전일보다 0.13% 상승한 84.35엔을 기록하며 2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오른 111.18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베 총재는 전날 후지TV와의 인터뷰에서 “BOJ가 내년 1월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1%에서 올리지 않을 경우 중앙은행 관련 법 개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BOJ가 미국과 유럽이 통화 가치를 평가 절하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달러당 엔 가치가 최소 90엔대는 돼야 수출기업이 이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드 앨머 씨티그룹 외환 전략가는 “엔이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기적으로 85~9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31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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