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아웃도어 시장 매출 10년째 부동의 1위

입력 2012-12-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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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유통업체가 고전하는 가운데 아웃도어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연이은 한파와 세일 시즌을 맞아 백화점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올 들어 신규 브랜드가 대거 진출해 60여개의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그중 노스페이스가 10년 연속 백화점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웃도어 매장이 입점해 있는 전국 69개 백화점의 영업정보시스템(RIS)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노스페이스(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포함)가 전국 백화점에서 20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코오롱스포츠가 1591억원 매출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다양화’를 꼽았다. 테크니컬 라인, 화이트라벨 등 연령·가격 별로 다른 라인을 구성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했다.

1, 2위 경쟁보다는 국내 아웃도어시장의 3위 자리를 놓고 K2와 블랙야크간 경쟁이 더 치열했다.

K2와 블랙야크는 전국 백화점에서 각각 9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어 컬럼비아가 765억원, 라푸마가 580억원의 백화점 매출을 기록했다.

K2 측은 “상반기에는 작년 대비 30%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10월 45%, 11월 90% 등으로 매출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추위가 이어지며 다운재킷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본부 한창희 이사는 “올해 목표로 잡은 연간 매출 5천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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