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양호한 주가흐름 전망-하이투자증권

입력 2012-12-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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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4일 한전기술에 대해 내년 신규수주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주가약세를 탈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지난 1975년에 설립된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를 비롯해 발전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O&M), 플랜트 건설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독점적으로 맡고 있어서 발전소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분야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원자력 60.0%, 수화력 35.8%, 기타 4.2% 등”이라며 “주주는 한국전력 74.9%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2.1%, 우리사주 2.1%, 기타 22.2% 등으로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전기술의 주가가 그동안 원자력발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및 신규수주 미비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향후 안전을 전제로 한 원자력 발전 유지 정책을 펼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지연됐던 신고리 5,6호기 발주가 내년 상반기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계획됐던 원자력 발전소건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 해외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베트남, 핀란드, 터키, 사우디, UAE 추가 등 관련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주환경이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석탄 및 복합화력발전소의 경우도 내년 국내 열병합발전소와 더불어 모로코, 세네갈 등의 화력발전소 관련 수주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주증가에 일조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올해 실적은 신규수주 미비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내년 국내 및 해외 수주환경 개선으로 동사의 신규수주가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전기술의 주가는 현재 201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5.0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내년 신규수주증가 및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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