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가계금융]서민도 중산층도 빚…가구당 평균부채 5300만원

입력 2012-12-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부채가 5300만원에 이르고 빚을 진 가구의 평균 부채액은 8000만원을 넘어섰다. 또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재무건전성은 전년도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1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말 국내 가구당 부채액은 529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금융부채는 3599만원, 임대보증금은 1693만원으로 전체 부채에서 각각 66%와 32%를 차지했다. 금융부채 비중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p 감소했고, 임대보증금은 1.1%p 증가했다. 금융부채 중에서 담보대출은 54.4%인 2879만원, 신용대출은 11.2%인 593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전년도보다 1.8%p 늘어난 64.6%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부채는 전년 대비 1.2%p 감소한 8187만원이었다.

가구당 평균자산은 지난해 3월말보다 5.8% 늘어난 3억1495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로 조사한 권리금, 자영업자 설비 및 재고자산 등의 항목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동일기준으로 비교하면 평균 자산은 3억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5%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금융자산이 24.9%인 7855만원, 부동산이 75.1%인 2억3639만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비중은 전년 대비 1.7%p, 부동산 자산은 1.7%p 감소했다.

전체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은 2억6203만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이 역시 올해 신규로 조사한 항목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동일기준으로 비교하면 전년 대비 2.6% 증가한 2억5209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령대별로 보면 30세 미만 가구는 전년대비 자산이 15.7%, 부채는 13.7% 증가해 순자산이 8173만원으로 16.1%p 증가했다. 60세 이상 가구는 자산 15%, 부채 10.9% 감소해 순자산 2억6984만으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50세 가구가 자산(30.7%)과 부채(33.1%)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30세 미만 가구의 자산(1.1%)과 부채(1%) 점유율이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가구특성별 자산과 부채의 규모 등 가계의 재무건정성을 파악하고, 가계의 경제적 웰빙의 수준, 변화, 지속기간 등을 미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이 금감원, 한은과 공동으로 전국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64,000
    • -1.34%
    • 이더리움
    • 2,969,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54%
    • 리플
    • 2,017
    • -1.13%
    • 솔라나
    • 124,600
    • -1.89%
    • 에이다
    • 381
    • -1.8%
    • 트론
    • 423
    • +1.68%
    • 스텔라루멘
    • 230
    • -2.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40
    • +9.27%
    • 체인링크
    • 13,110
    • -1.28%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