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조 예산 확보, ‘일자리 뉴딜’ 추진할 터”

입력 2012-12-13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3일 “정부가 앞장서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과 자본이 협력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고 지키기 위한 ‘일자리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에게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 선진국인 스웨덴과 노르웨이, 덴마크도 1930년 대공황시대에 ‘토목공사 뉴딜’이 아니라 ‘일자리 뉴딜’로 복지국가의 길을 열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문 후보는 정부가 앞장서서 일자리 정책을 만들기로 했다. 그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보건·복지·의료·교육·고용서비스, 안전과 치안분야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며 “공공부문 일자리를 임기 중 절반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는 “34만명에 달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늘 필요한 일자리 10만명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청소노동자 등의 파견·용역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때 파견 용역업체의 이윤과 중간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이 줄어든다고 부언했다.

문 후보는 ‘위기극복 일자리·복지 예산’으로 20조원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그는 “내년 예산에 반영하되 새누리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돼 추가경정예산으로 요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대타협도 추진키로 했다. 문 후보는 “대기업은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교대제를 개선해 일자리를 나누어야 한다”며 “중소기업 고용여력을 늘리기 위해 납품단가를 개선하고 대기업이 정규직원들은 비정규직이나 불법파견이 남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 후보는 “임기 내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 수준으로 높이고, 민간부문 비정규직을 절반으로 줄이는 게 목표”라며 “이를 위해 현재의 ‘노사정위원회’를 ‘경제사회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증시 조정장에 또 ‘빚투’…마통 잔액, 닷새간 1.3조 불었다
  • 버려질 부산물도 전략광물로…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연금술’ [르포]
  • 단독 대출금으로 ‘자기자금’ 꾸며 또 대출…‘744억 편취’ 기업은행 전직원 공소장 보니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노란봉투법 시행 D-2…경영계 “노동계, 무리한 요구·불법행위 자제해야”
  •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시동’…이르면 연말 시장 개설
  • "집값 안정되면 금융수요 바뀐다…청년은 저축, 고령층은 연금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184,000
    • -1.41%
    • 이더리움
    • 2,88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0.53%
    • 리플
    • 1,997
    • -1.04%
    • 솔라나
    • 122,000
    • -2.17%
    • 에이다
    • 373
    • -2.61%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221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70
    • -3.2%
    • 체인링크
    • 12,740
    • -1.85%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