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통제분야 차기 의장국 수임

입력 2012-12-12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세진 지식경제부 과장, 바세나르체제 전문가그룹 의장 선임

우리나라가 재래식 무기 등 세계 5대 수출통제체제 의장국이 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1~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12년 바세나르체제(WA) 연례총회’에서 지식경제부 안세진 과장이 차기 전문가그룹(EG)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바세나르체제는 WA(재래식 무기), NSG/ZC(핵무기), AG(생화학무기), MTCR(미사일) 등 5대 다자간 수출통제체제의 하나로, 재래식 무기와 전략물자와 기술이 테러지원국에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국제협정이다. 현재 가입국은 미국, 일본, 러시아, 한국 등 41개국이다. 우리나라는 1996년 바세나르체제 설립과 동시에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그룹 의장국을 수임하게 됐다.

EG 의장에 선임된 안 과장은 행시 41회로, 서울대 외교학과와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대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지경부 구미협력과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주오스트리아 상무관 등을 역임했다. 안 과장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EG의장으로서 회원국 간 수출통제품목 제·개정 논의를 주도하고, 비회원국을 대상으로 수출통제제도와 수출통제품목 소개 등의 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지경부는 “이번 EG의장국 진출을 통해 우리나라는 수출통제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쉽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반도체 장비, 공작기계 등 국내 수출비중이 높은 통제품목의 제·개정 시 산업계 이익을 적극 반영해 전략물자 수출 기업의 원활한 수출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6,000
    • +0.05%
    • 이더리움
    • 5,052,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24%
    • 리플
    • 693
    • +2.06%
    • 솔라나
    • 205,200
    • +0.1%
    • 에이다
    • 587
    • +0.34%
    • 이오스
    • 940
    • +0.75%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1.06%
    • 체인링크
    • 21,040
    • -1.45%
    • 샌드박스
    • 546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