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TV토론]박근혜-문재인, 이명박정권 vs. 노무현정권 실패론 두고 설전

입력 2012-12-10 2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0일 이명박 정권 실패론과 참여정부 실패론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제분야 2차 TV토론에서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두고 상호토론하던 중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먼저 공격에 나선 문 후보는 “지난 이명박 정부 5년 간 4대강, 부자감세 등으로 민생이 파탄났는데 박 후보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 후보는 “참여정부 때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그때 부동산 폭등으로 거품이 꺼져서 역대 최고로 (부동산) 값이 뛰었고 양극화도, 등록금도 역대 최고였다”며 “그런 것에 대한 국민의 원망으로 정권이 바뀌었다고 본다”고 받아쳤다.

박 후보는 이어 “지금 예기하는 내용들은 참여정부 당시 이뤄진 것의 연장선에서 고통 받는 것이 많다”며 “부자감세라고 앞에 ‘부자’를 붙이는데 감세의 반 이상은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에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의 역공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질문 차례가 되자 “양극화가 가장 심했을 때가 참여정부 때로 가계부채, 부동산, 등록금 모두 급등했다”며 “문 후보 정책을 보면 참여정부 실패했을 때와 비슷하다. 그 당시 세계경기가 호황일 때도 성장률이 세계 평균에 못 미치지 않았나”라고 추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참여정부 때 민생을 충분히 보살피지 못하고 양극화 대응도 못했다는 것은 저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참여정부와 이명박정권을 비교하면 양극화와 민생파탄도 이명박정권 때 더 심해졌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문 후보는 “참여정부가 민생을 제대로 하지 못 한 것은 2007년 대선 때였고 그 당시 이미 심판을 받았다”며 “지금은 2012년 18대 대선이다. 새누리당이 집권한 지난 5년을 심판하는 선거고 이제는 새누리당이 심판받을 차례”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88,000
    • +1.51%
    • 이더리움
    • 2,622,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301,900
    • +1.34%
    • 리플
    • 1,735
    • +1.4%
    • 솔라나
    • 108,200
    • +3.74%
    • 에이다
    • 245
    • +0.82%
    • 트론
    • 490
    • +0.62%
    • 스텔라루멘
    • 323
    • -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660
    • +1.26%
    • 체인링크
    • 12,010
    • +0.67%
    • 샌드박스
    • 90.6
    • +18.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