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권 2년간 30만 일자리 증발

입력 2012-12-07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씨티그룹 1만1000명, HSBC 3만명, UBS 1만명 등 대형 금융기관 잇따라 감원 발표

월가의 감원 칼바람 속에 글로벌 금융권에서 지난 2년 동안 3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을 비롯해 영국 HSBC·스위스 UBS 등 대형 금융기관이 잇따라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올해 전체 직원의 4.2%인 1만1000명을 감원하고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84개 지점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파격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향후 2년 동안 총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UBS는 지난 10월 말 기업금융(IB) 사업에서 철수하고 2015년까지 전체 인력의 6분의 1에 달하는 1만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UBS는 이를 통해 34억 스위스프랑(약 40조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HSBC는 지난해 3만명의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대형은행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자본비용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용 감축 압박을 받고 있어 향후 추가 감원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0,000
    • +1.2%
    • 이더리움
    • 4,570,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71,000
    • +2.65%
    • 리플
    • 3,038
    • -0.62%
    • 솔라나
    • 199,200
    • +0.35%
    • 에이다
    • 623
    • -0.16%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03%
    • 체인링크
    • 20,900
    • +2.35%
    • 샌드박스
    • 214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