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천사' 연예 스타]얼굴만 예쁜게 아니었네… 그늘진 곳 비추는 별무리

입력 2012-11-30 10:08 수정 2012-11-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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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기부천사 누가 있나

일반적으로 연예인이 일반인보다 많은 수입을 올린다고는 하지만 자신이 번 돈을 남을 위해 선뜻 내놓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억’ 소리나는 수입 뒤에는 ‘억’ 소리나게 기부하는 스타들이 있다. 과연 어떤 스타가 사랑을 받은 만큼 나눌 줄 아는 날개 없는 천사일까.

김장훈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기부천사로 손꼽힌다. ‘기부를 위해 공연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기부를 생활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해도 약 1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 내역도 폭넓다. 장애아동병원 건립,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소외계층 무료 개안수술, 서해안 살리기 운동 등 크고 작은 곳을 가리지 않고 사랑을 실천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중국 등 해외에서도 공연 수익금과 사재를 털어 다양한 분야에 기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는 자원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장훈은 독도 지키기와 한국 홍보를 위해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관련 광고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장훈의 ‘독도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 8월에는 배우 송일국,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도 수영 횡단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서경덕 교수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김장훈이 독도를 위해 지금까지 4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션-정혜영 부부는 연예계의 아름다운 천사 커플이다. 두 사람은 희귀병 환우 돕기, 취약계층 교육비 지원, 아이티 어린이 결연 등 꾸준한 선행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션은 현재 싸이 빅뱅 투애니원 박찬호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하루 만원씩 1년간 365만원을 기부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장애아동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 행사다. 정혜영과 결혼할 때부터 하루 1만원씩 기부하자는 약속을 했다는 션은 “큰돈을 한번에 기부하겠다는 마음보다 조금씩이라도 당장 할 수 있는 만큼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기부 철학을 밝혔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역시 봉사와 기부를 생활처럼 실천하는 커플이다. 두 딸을 공개 입양해 키우면서 소아 암환자와 난민 어린이 등을 돕는 사업에 앞장서 왔다. 매년 출연료로 받은 수입을 자선단체와 구호기구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차인표는 2010년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과 결연을 맺으면 여러분의 인생이 더 행복해질 것”이란 내용의 수상 소감을 말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배우 문근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년간 8억5000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해 온 사실이 2008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문근영의 놀라운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문근영은 호주 시드니 한인동포 도서관 건립기금 1억원, 광주시 빛고을장학재단에 1억원, 독서운동단체에 약 1억원, 자선 앨범 발매 등 조용히 선행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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