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임원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스펙보다 열정”

입력 2012-11-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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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4대 그룹 인사 담당 임원 초청 토크콘서트’

“이제는 화려한 스펙보다 젊은 열정입니다.”

4대그룹 임원들이 말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다.

28일 오후 3시 서강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4대그룹 인사 담당 임원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임원들은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꿈꾸는 기업, 기업이 꿈꾸는 인재’에 대한 개념을 정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창규 지식경제부 연구개발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삼성 나기홍 상무, 현대차 장동철 이사, SK 임민철 인사실장, LG 김흥식 상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임원들은 채용과정에서 학벌, 어학성적 등 소위 ‘스펙’보다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그룹 나기홍 상무는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은 업무열정, 올바른 가치관, 프로의식, 강한 도전정신 등”이라며 “이 같은 바탕을 갖추고 창의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장동철 이사도 “소문과 달리 현대차그룹은 스펙, 학벌, 전공 보다는 오히려 열정과 진정성을 갖춘 인재를 선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면접 과정에서 ‘진솔한 태도’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LG 김흥식 상무는 “최근 면접에서 달달 외운 듯한 답변을 내놓는 구직자들이 많다”라며 “이보다는 본인의 생각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SK 임민철 실장도 “면접에서 본인이 과거에 겪었던 시련을 드라마틱하게 과장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중요한 것은 시련의 정도가 아니라 무엇을 배웠는지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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