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은행들 민간 대출 감소

입력 2012-11-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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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에 유동성이 급증했지만, 은행들이 일반 가정 등에 돈을 빌려주는 개인 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0월 유로존의 총통화량(M3) 지표가 작년 동기에 비해 3.9% 급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8% 증가를 뛰어넘는 수치다.

ECB가 올초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해 유로존 은행권에 1조 유로가량을 공급한 것에 힘입은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10월 은행들이 집행한 민간 대출은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로존 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에서 공급한 유동성이 민간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다.

ECB는 민간 대출 감소는 유로존 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과 이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로존 은행들이 유로존 금융경색 위기에 대비해 최근 신용 대출 기준을 강화한 것도 민간 대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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