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문사 순익 급감...149개 중 104개 적자

입력 2012-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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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자문사 순손실 71억...계약고 감소로 수수료 수익 악화 원인

올해 상반기(4월~9월) 투자자문회사의 순이익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상반기 투자자문회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149개 투자자문사는 상반기 7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20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특히 104개(70%) 자문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문형 랩 등 계약고 감소로 인해 수수료수익이 지난해 상반기 1226억원에서 올해 484억원으로 742억원 감소해 수익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업계 1,2 위였던 브레인, 코스모투자자문이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것도 수익 악화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총 계약액도 줄어들었다. 상반기 현재 149개 자문사의 총 계약액은 19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27조5000억원 대비 8조원(-29%) 감소했다.

상위 10개사의 총 계약고는 11조원으로 전체 자문사 계약액의 56.4%를 차지했다. 1년 전의 64.2%보다 7.8%포인트 줄었다.

영업수익은 1236억원으로 전년동기 2126억원 대비 890억원(42%) 줄었고 영업비용은 129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839억원 대비 546억원(30%) 줄었다.

회사별로는 케이원투자자문(52억원)이 가장 높은 순이익을 거둬 브레인자산운용이 빠져나간 뒤를 이었고 브이아이피(38억원), 바로(25억원), 도미누스(22억원), 프렌드(16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치투자자문(-39억원)은 가장 많은 순손실을 기록했고 튜브(-17억원), 굿웰스(-11억원) 등도 두자릿수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자문사의 총자산은 62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77억원 대비 979억원 감소했다. 총부채와 자기자본 역시 각각 612억원, 5685억원으로 272억원, 708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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