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를 좇아라] 경기침체가 무섭지 않은 자산은?

입력 2012-11-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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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에너지업체 주식·채권·달러·임대아파트·병원 건물 등

▲북미 에너지업체 주식과 채권, 임대아파트, 달러 등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비교적 좋은 투자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자산이라고 최근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소개했다. 사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사진=블룸버그 제공)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고 했던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이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최근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올리비에 블랑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세계 경제가 괜찮아지려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부터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며 “경제위기는 오는 2016년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켓워치는 이같은 위기에도 북미 에너지업체 주식과 채권, 임대아파트, 달러 등은 경기침체가 닥쳐도 안정적인 수익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북미 에너지업체는 셰일가스·셰일유와 해상유전 개발 등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에너지혁명을 이끌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이 오는 2017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업체 게리실링앤컴퍼니의 게리 실링 설립자는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핵발전소 건설이 주춤한 상태이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예측하기 힘든 정부 보조금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면서 “반면 천연가스와 석유 등 전통적 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도 안정적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또 투자등급 회사채와 지방채 등 채권을 추천했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의 대표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현재 2.73% 수준이나 앞으로 경제상황의 악화에 따라 2%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내다봤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만큼 국채 가격의 변동에서 수익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유리할 수 있다.

유로와 호주달러를 팔고 달러를 매입하는 것도 경기침체에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마켓워치는 권고했다.

유럽은 지난 2010년 이후 계속되는 재정위기로 경제도 침체상태에 빠졌다. 철광석 등 광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호주는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년간 4.15% 올랐다.

임대아파트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경기침체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구입할 여유가 없거나 집값 하락에 실망하기 때문에 임대아파트 수요가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병원 건물 자체에 투자하는 것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른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개혁법으로 수천만 명의 의료보험 미가입자가 오는 2014년까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병원 수요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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