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내년 글로벌경제 침체 빠질 수 있다”

입력 2012-11-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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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글로벌 GDP 2% 위축할 수도"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경제가 내년 최악의 경우,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실패할 경우 2013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2% 위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경제가 정부나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조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가 가정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에‘재정절벽(fiscal cliff)’이 닥칠 경우, 미국의 GDP가 내년 3분기까지 위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와 채권매입프로그램이 지연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각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결정을 내릴 것을 대비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모건스탠리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글로벌 GDP가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전일 “지금까지 경기침체를 이끌 수 있는 재정 위축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주변국과 영국에 집중됐으나 지금 유로존 핵심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예산안에 협상해도 미국 GDP는 내년에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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