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여파에 농협도 구조조정 한파

입력 2012-11-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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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조직’이라 불리는 농협중앙회에도 구조조정의 한파가 불고 있다.

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이달 말 각 지주회사와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어 임직원 수를 감축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올해 초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로 분리(신경분리)하면서 늘어난 임원 82명과 중앙회와 각 계열사 직원 2만명을 두고 조직 슬림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원 수는 최대 10%가량 줄어들고 비상임이사(25명)도 내년에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년을 앞둔 직원들로 한정했던 희망퇴직은 근속연수 제한을 낮춰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NH농협은행 등의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앙회와 금융지주 등의 본부 인력은 상당수 영업현장으로 보낼 방침이다. 신경분리로 유통과 금융 두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재충전 휴가의 의무 사용이나 상여금의 실질적인 축소 등 예산을 줄일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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