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단일화 협상 중단 이유는?

입력 2012-11-15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이 지난 1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협상 중단을 선언한 공식적 이유는 문 후보 측의 ‘더티플레이’다.

안 후보 측은 민주당 관계자가 흘린 ‘안철수 양보론’, 안 후보 측 룰 협상팀원들에 대한 인신공격, 협의 내용 외 발언 등을 언급하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여기에 민주당이 조직을 동원, 안 후보 지지자를 협박하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안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15일 “문 후보는 우아한 백조얼굴을 하고 네거티브 말라고 얘기하지만 밑에서 당원들은 갖은 방법으로 발버둥을 치고 있다”면서 “하는 짓을 보면 새누리당이나 다를 게 없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안 후보의 이번 협상 중단 선언은 국면전환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의 지지율 하락세를 겪고 있는 안 후보가 룰 협상에서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던진 승부수라는 해석이다.

문 후보 측이 당혹스러워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곧바로 백원우 전 의원을 정무특보에서 물러나게 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에 더해 “향후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 사소한 오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 후보 달래기에 나섰다.

문 후보도 이날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난감하다”면서 “만약 오해가 있었다면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는 “이번 일로 룰 협상 시간을 하루 이틀 더 까먹게 되면 방법은 안 후보 측이 선호하는 여론조사 밖에 안 남는다”면서 “안 후보가 문 후보 측의 구태에 나름 견제구를 던지면서도 협상을 유리한 국면으로 끌고 가기 위해 시간을 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중소기업 정규직보다 대기업 계약직 갈래요" [데이터클립]
  • 러브버그 출몰 경보, 그 시기가 왔다 [해시태그]
  • 단독 발전5사, 전력거래 비중 10년 새 '반토막'⋯통폐합 명분 키우나
  • '노잼'이라던 북중미 월드컵, 이 맛에 봅니다 [이슈크래커]
  • 코스피 8700선 마감…종전·2분기 실적 기대감에 전고점 돌파할까
  • JTBC 등 중앙그룹 회생신청, 크레딧시장 제2 레고랜드 사태로 번질까
  • 건설업계에 찾아든 AI 열풍⋯소통·품질·안전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23,000
    • -1.22%
    • 이더리움
    • 2,673,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322,800
    • -6.38%
    • 리플
    • 1,827
    • -1.77%
    • 솔라나
    • 109,700
    • -0.9%
    • 에이다
    • 263
    • -7.07%
    • 트론
    • 476
    • -0.63%
    • 스텔라루멘
    • 331
    • +3.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660
    • -4.6%
    • 체인링크
    • 12,260
    • -3.46%
    • 샌드박스
    • 78.69
    • -5.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