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약세…일본 부양책 가속화 전망

입력 2012-1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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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일본 정치권이 선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주장하는 자민당이 정권을 집권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엔에 대해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6% 상승한 80.7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현재 0.66% 오른 102.88엔을 나타내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전날 오는 16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다음달 16일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다 정권의 지지율은 현재 20% 미만에 불과해 자민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집권 이후 3명의 총리가 교체되는 등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 경기둔화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해 민심이 돌아선 상황이다.

내년 4월에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총선 이후 들어설 새 정부는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비둘기파 인사를 새 총재로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카사이 유키 바클레이스은행 외환담당자는 “BOJ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베 신조 자민당 정권이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엔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과 비슷한 1.27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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