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리콜사태로 주주에 2500만달러 보상

입력 2012-11-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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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00만대 리콜사태 마무리…같은 날 277만대 리콜 발표로 논란 지속될 듯

도요타자동차가 리콜사태로 인해 손실을 본 주주들에게 2550만 달러(약 280억원)를 보상하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 자료에 따르면 도요타는 2005년 3월10일에서 2010년 2월2일까지 자사 주식을 매수한 수천 명의 주주들에게 이같은 액수를 보상하기로 고소인 측과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연방판사의 승인을 받아 이 같은 합의를 이행하게 된다.

고소인들은 최대 1억2400만 달러의 보상 규모를 요구했지만 도요타의 제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이날 핸들(스티어링 휠)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277만대의 승용차를 리콜한다고 발표하기 직전 고소인과의 합의안을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 제출해 논란이 예상된다.

도요타는 핸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프리우스 등 승용차 13종, 약 150만대를 리콜하겠다고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이는 일본내 역대 최대 규모의 리콜이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 차량을 포함하면 리콜 규모는 총 277만대에 달한다.

리콜 모델은 프리우스를 비롯해 코롤라·아이시스·윌 VS·크라운 세단 등으로 지난 2000년 8월부터 2011년 12월 사이 생산된 승용차가 대상이다. 국토교통성은 핸들과 기어를 연결하는 부품의 강도가 부족해 연결부가 마모될 경우 핸들에 의한 방향 전환이 불가능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하이브리차의 경우 시스템의 전기 계통에 문제가 있어 출력 제한과 주행 불능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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