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에너지 절감형 오피스텔 대세

입력 2012-11-12 15:45 수정 2012-11-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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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 푸르지오 시티’등 에너지 절약 시스템 도입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비 걱정을 덜어줄 에너지 절감형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공용면적의 비율이 아파트보다 높고 전기요금도 가정용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고관리비 문제가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고관리비는 임대료 부담의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에너지비용 절감정도가 분양의 성패로 떠오르기도 한다.

이에 건설업계는 에너지비용을 자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물량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오피스텔에 대한 각종 에너지절감 설계와 함께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역 냉난방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을 신규 분양물량에 도입하고 있다. 또 건축시공에도 고성능 단열재 적용, LED조명 사용 등으로 열 소비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공급하는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오피스텔이다. 단지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공용부분의 전기료를 절감하는데 도움을 주는 우수등급 인증예정 친환경 건축물로서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에너지효율 2등급 인증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대기전력 차단스위치와 일괄소등 스위치로 외출 및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한다. 또 현관 및 복도에는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LED조명이 설치된다.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5층 ~ 지상 21층 2개동으로 오피스텔 전용 20~39㎡ 460실과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8~30㎡ 298가구로 구성된다

쌍용건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용산 쌍용 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1~29㎡ 579실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집안 곳곳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옥탑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외벽은 커튼월 방식으로 시공되고 유리창은 단열재 원리의 로이(Low-E) 복층 유리가 설치돼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고 쌍용건설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에는 실별 시스템 온도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개인별 체질과 용도에 맞게 각 방별로 편리하게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창호도 2중창에 로이유리로 설계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열 교환식 환기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로 인해 실내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지 않아도 오염된 공기를 신속히 배기시키고 동시에 맑은 공기를 공급 할 수 있다.

지역냉·난방시스템을 갖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오피스텔도 있다. SK건설이 판교신도시 업무용지 3블록에 공급한 1084실 규모의 ‘판교역 SK HUB’는 지역 냉·난방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인근의 열병합발전소로부터 온수를 공급받아 난방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건물에 설치돼 있는 냉동기를 통해 온수를 찬바람으로 바꿔 냉방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이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중인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도 지역냉·난방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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