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능]“수리 작년보다 쉽지 않다”

입력 2012-1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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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별력 문제 다수…“출제본부 설명과 달라 수리 점수 중요해져”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2교시 수리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일선 교사와 입시전문가는 입을 모았다.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쉽게 출제했다는 수능출제본부의 설명과는 상반된 분석이다.

수리영역 가형은 작년 난이도와 비슷했다.

이금수 중대부고 교사는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는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쉬웠다”며 “출제경향은 최근 모의평가 출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각 단원별로 골고루 출제하고 모의평가와 유형이 비슷해 학생들 거부감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역적 풀이를 요구하는 문제가 있어 작년보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리영역 나형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까다로웠다.

심주석 하늘고 교사는 “수리 나형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지만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 작년 수능은 30번이 변별력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변별력 문제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입시업체들은 올 수능 수리 가·나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가형과 나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고 지난 9월에 실시한 모의평가보다 가형은 다소 어렵게, 나형은 비슷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점자 1%의 수험생들도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은 “가형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어렵지만 최고난도 문항이 줄어 1등급 컷과 만점자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나형은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워 만점자수는 줄고 1등급컷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리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다소 쉽게 출제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까다롭게 출제됐다”며 “상위권 학생의 변별력이 수리에서 확보가 될 것이다. 이 영역 점수가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이사도 “수리 가형과 나형 모두 평가원의 예상 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수리 가형은 상당히 어려웠던 올해 9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보여 상위권 변별력이 강한 시험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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