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12-11-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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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8일 기존 순환출자 회사에 대한 의결권 제한 여부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만간 발표할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에서 신규 순환출자 금지 방침은 유지하되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 제한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순환출자 제한에 관한 입장을 묻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질문에 “기존 순환 출자는 기업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적절하고 앞으로 순환 출자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답했다고 조윤선 당 대변인이 전했다.

박 후보는 “기존의 순환출자 의결권을 제한하거나 순환출자분 고리를 끊기 위해서 대규모 비용이 투입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이 비용을 투자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정책을 펴는 게 더 타당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복지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선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면서까지 복지를 늘리는 데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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