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지난 7일 태안화력 9, 10호기 착공식 이후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경영체제 확립 및 CEO 특강’ 행사를 개최했다.
서부발전 김문덕 사장은 특강을 통해 "최근의 국가적 사건, 사고와 발전회사의 화재 등 안전사고의 원인은 매뉴얼에 따르지 않고 임기응변을 통한 업무처리에 익숙해 있는 의식과 관행 때문"이라면서 "이런 문화를 과감히 떨쳐버리고 기본과 절차를 중시하는 문화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과 함께 내부 통제기구로 새롭게 설치된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직원 및 노조대표의 ‘안전관리 행동 준칙 준수 결의’가 진행됐다.
또한 지난 4월 발생한 비계 붕괴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고자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자체 개발에 성공한 ‘펜던트형 신개념 안전비계 및 현작적용 사례’ 발표를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의지를 임직원들에게 표명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지난달 25일부터 중간관리자 2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5회에 걸쳐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