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삶 속에서 주인의식 가져라”

입력 2012-11-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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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역량은‘주인의식’과 ‘학습’.”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6일 목포 시민문화센터에서 열린 삼성그룹 토크콘서트 ‘열정樂서’ 강연에서 대학생들에게 한 말이다.

최 사장은 “점원은 슈퍼에서 1년 넘게 일해도 제품 가격을 헷갈리는데, 가게 주인은 일주일 만에 점포 안에 모든 물건의 원가, 판매가격, 재고량까지 전부 기억하는 이유가 뭔 지 아냐?”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최 사장은 이같은 차이가 바로‘주인의식’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주인은 ‘내 것’이라는 인식이 절실함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기억력까지 좋아진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어린아이가 어른보다 외국어를 빨리 배울 수 있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라며 “어린아이는 살기 위해 언어를 배우지만, 어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외국어 습득능력이 떨어진다”고 주인의식과 절실함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최 사장은 ‘학습’의 개념도 좀 더 세밀하게 접근할 것을 지적했다. 그는 ‘안다’의 세 단계를 △know-what △know-how △know-why를 제시하며 무언가를 공부할 때는 원리와 본질을 따지는 ‘know-why’ 단계까지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사장은 강연장을 찾은 1700명 학생들에게 “일기를 쓰고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초등학교 때 작년 일기만 봐도 유치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지적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혹시 작년에 쓴 일기가 유치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곧 1년 동안 발전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달음을 얻길 바란다” 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다음 ‘열정樂서’는 8일 부산 KBS홀에서 열리며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삼성 정밀화학 성인희 사장, 개그맨 김영철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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