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중국 견제 위해 뭉쳐...방위지침 개정 추진

입력 2012-11-06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과 일본이 ‘美日 방위협력 지침’ 개정에 관한 실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은 유사시 군의 협력 방식을 규정한 방위협력 지침 개정을 위해 올해 안에 실무급 협의를 시작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방위협력 지침 개정은 중국의 군비 확대와 해양 진출 움직임을 감안해 미군과 자위대 간 방위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미일 방위협력 지침은 1978년 책정되고 한반도 유사시 등에 대비해 1997년 개정됐다.

이번 개정에서는 중국을 겨냥해 센카쿠를 포함한 난세이 제도의 방위와 해양 감시 강화 외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대규모 재해와 사이버 테러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등을 지침에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초점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의 태세가 정비되는 대로 실무급 협의를 통해 지침의 수정 항목 선정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이르면 내년 봄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를 열어 방위협력 지침 개정의 구체적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3,000
    • +0.1%
    • 이더리움
    • 4,558,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4.7%
    • 리플
    • 3,048
    • +0.33%
    • 솔라나
    • 198,800
    • -0.25%
    • 에이다
    • 623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
    • 체인링크
    • 20,810
    • +2.11%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