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더페이스샵과 브랜드숍 1위 탈환 경쟁

입력 2012-1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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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숍의 최강자를 두고 미샤와 더페이스샵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명품화장품 카피 제품으로 브랜드숍 1위 자리를 탈환한 미샤가 올 상반기에는 더페이스샵에 밀렸지만 3분기 매출에서는 더페이스샵에 157억원 앞선 것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3분기 매출이 116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8% 증가한 1003억원을 달성했다.

2000년대 브랜드숍 화장품 전성시대를 연 미샤는 더페이스샵에게 1위 자리를 내준 2004년 이후 줄곧 2위를 지켜오다 지난해 해외브랜드 카피 제품을 내놓고 브랜드숍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2011년 미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03억원, 304억원, 더페이스샵은 3255억원, 527억원을 기록했다.

미샤의 베스트셀러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모방한 제품으로 브랜드숍 화장품 가격에서는 비교적 고가로 미샤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미샤의 높은 판관비와 세일정책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업계관계자는 “미샤는 세일을 많이 하다보니 매출은 많이 나오지만 영업이익은 낮다”라고 지적한다. 미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3억인데 반해 더페이스샵은 177억이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샤는 에이블씨엔씨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브랜드인데 반해 더페이스샵은 엘지생활건강이 가지고 있는 여러개의 브랜드중 하나이기 때문에 비용을 나눈 것이 가능하다”며 “비용측면에서 양 브랜드는 구조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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