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3분기 순이익 전년비 72%↑

입력 2012-11-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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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에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9억2000만 달러(주당 2373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부 투자 결과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주당 2057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063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버크셔 산하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산타페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파생상품 투자 손실폭이 많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버크셔는 지난 2010년 벌링턴을 26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회사 인수 사상 최대 규모다.

벌링턴의 버크셔 순이익 기여분은 지난 3분기에 9억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7억66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소비재와 석탄, 농산물 등의 운송 증가가 실적 호전에 기여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버핏은 이들 시장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주식파생상품 투자를 하고 있다.

주가지수 관련 파생상품 투자 순손실은 지난 분기에 5억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0억90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신용부도스왑(CDS) 투자는 3억1600만 달러 순이익으로 전년의 2억47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버크셔의 클래스A주는 전날 0.65% 하락한 13만550달러를 기록했다. 클래스A주는 올 들어 14% 올라 미국증시 S&P500지수 상승폭 12%를 소폭 웃돌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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