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밉지만”... ‘아이패드 미니’ LCD는 삼성 제품

입력 2012-11-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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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하이닉스 제품 사용

▲애플 아이패드 미니에 삼성의 LCD모듈과 하이닉스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아이패드 미니. 블룸버그

애플이 치열한 특허소송을 펼치고 있음에도 여전히 삼성 부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자제품 수리 전문사이트 ‘아이픽스잇’은 1일(현지시간) 사전 입수한 애플의 새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를 분해한 결과 삼성전자의 LCD 모듈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미니는 2일 출시 예정이다.

LCD를 동작시키는 반도체는 삼성의 1024X768 해상도용 제품이었다.

하이닉스의 16기가바이트(GB) 낸드 플래시 메모리도 아이패드 미니에 들어갔다.

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한국산을 쓴 셈이다.

특허분쟁에 애플이 삼성 의존도를 줄이려 한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미니에 삼성 LCD가 들어갔다는 점은 의외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삼성 대신에 LG디스플레이나 대만AU옵트로닉스 등으로 거래선을 옮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NPD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주 “애플이 여전히 삼성과의 거래를 끊지 않고 있으며 아이패드 제품군의 5%에서 삼성의 LCD 부품이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미니에 들어가는 마이크로프로세서는 ‘A5’가 쓰였다고 아이픽스잇은 전했다.

‘A5’는 애플이 최신 개발한 ‘A6’의 이전 버전이다.

현재 10인치급 4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5 등은 ‘A6’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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