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입주민 합동결혼식 ‘행복한 동행’

입력 2012-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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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1일 오후 2시 LH 본사 이전지역인 경남 진주(진주시능력개발원)에서 임대주택 입주민 및 진주지역 주민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H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합동결혼식의 대상자는 영남권 거주 LH 임대주택 입주민과 진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 등 총 15쌍이 선정됐다.

이날 주례를 맡은 LH 김수삼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여러 사정으로 남보다 늦은 식을 올리게 됐다”며 “우리 LH가 새로 둥지를 틀 진주에서 신랑·신부들과 함께 축복받는 새출발을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LH에 따르면 LH 임대단지와 진주시청 공고문을 통해 LH 합동결혼식을 알게 된 이들 부부들은 아내와 자녀, 혹은 노부모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청했다.

합동결혼식이지만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LH는 각 부부의 소중한 이야기를 결혼식에서 소개하고, 신부와 친구들의 축하공연 등 주인공 부부 및 가족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결혼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해 합동결혼식을 치른 부부들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하는 이날 결혼식은 이창희 진주시장의 축사와 이날 결혼하는 필리핀출신 신부 및 친구들이 준비한 ‘강남스타일’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특히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의 손과 발이 되어준 장애인부부, 서로에 대한 굳은 사랑으로 남편의 암투병을 극복한 부부, 긴 세월을 함께 하며 자녀를 출가시키고 정작 본인들은 결혼식을 하지 못한 노부부 등 다양한 부부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행복한 동행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하는 15쌍의 부부들에게는 결혼선물로 예물반지 등이 제공이 되며, 결혼식 후에는 2박3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한편, LH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0쌍의 부부의 합동 결혼식을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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