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루카스필름 40.5억 달러에 인수…‘스타워즈 7’ 2015년 개봉

입력 2012-10-3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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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타워즈, 2~3년에 1편씩 내놓을 것”

▲월트디즈니가 30일(현지시간) 스타워즈로 유명한 루카스필름을 40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의 한 장면. 블룸버그

월트디즈니가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을 40억5000만 달러(약 4조4145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디즈니는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등 루카스필름의 유명 영화 시리즈 판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디즈니는 이날 성명에서 “인수가의 절반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디즈니는 ‘토이스토리’로 유명한 픽사와 ‘아이언맨’의 마블 등 유명 영화제작사를 총 110억 달러에 사들였다.

루카스필름 인수로 할리우드 유명 영화 시리즈 대부분을 확보한 셈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 시리즈는 재개봉까지 포함해 영화표 판매로만 45억4000만 달러를 벌여들였다.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도 19억5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조지 루카스 루카스필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5년간 나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스타워즈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었다”면서 “이제는 스타워즈를 다음 세대의 영화제작자에게 물려줄 때가 왔다”고 말했다.

캐서린 케네디 루카스필름 공동회장이 인수 후에도 사장으로 루카스필름을 이끌 예정이다.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CEO는 “역대 가장 위대한 시리즈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가치를 보존하고 성장시키는 데 이번 인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스타워즈 영화가 나온 때는 지난 2005년의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였다”면서 “새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가 축적된 상태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스타워즈 7을 오는 2015년에 개봉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후 새 시리즈를 2~3년에 한편씩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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