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사용자 부당노동행위 엄단해야”

입력 2012-10-30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부, ‘확대정책점검회의’ 개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부당노동행위의 문제점과 관련해 “건강한 노사관계를 해치는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는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29일 열린 ‘확대정책점검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와 관련해, 책임져야할 사항에 대해서는 장관인 나를 포함하여 누구든지 이를 회피해서는 않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국감과정에서 제기된 정책제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잘못된 사실이 있거나 오해가 있는 부분은 국민들이 잘 알수 있도록 적극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해야 할 일들과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국민들이 고용노동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는 국정감사가 마무리 되고, 내년 예산안 및 법안심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8개 지방고용노동(지)청장과 본부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다잡고,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제도개선 과제 등에 대한 향후 조치계획을 점검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일부 직원들의 비위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방(지)청장이 잘못된 관행을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노동시장 동향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고, 경기불안 요인이 증가하는 등 장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용부는 ‘일자리 현장지원활동 개편방향’ 보고를 통해 “지난 2년간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면서 일자리 걸림돌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지역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 패키지 지원 등 산업·업종별 인력수급의 구조적 문제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현장지원활동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8,000
    • -0.15%
    • 이더리움
    • 4,371,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3%
    • 리플
    • 2,849
    • -0.56%
    • 솔라나
    • 190,200
    • -0.73%
    • 에이다
    • 569
    • -1.5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7%
    • 체인링크
    • 18,930
    • -1.82%
    • 샌드박스
    • 178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