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한국수출입은행, 일회성 후원 아닌 임직원 재능기부·봉사활동

입력 2012-10-29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좀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려고 기관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테마형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수은은 지난해 12월 도입한 ‘희망씨앗(SEED) 프로그램’을 업무특성에 맞게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 신구성원의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으로 분류해 시행 중이다.

수은은 일회성 후원과 단순 금전 기부를 지양한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기부, 재능기부, 자매결연 등 활동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수은은 수출금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남북협력기금 지원 등 핵심 업무영역 내용과 연계해 사회공헌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무역수지흑자 달성에 조력하고 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이 지난 9월 20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 1억원 상당의 업무용 경차 9대를 동해시 등 전국 9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증한 뒤 차량을 시승해 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특히 우리나라가 무역수지흑자를 달성에 주된 원조대상국인 아시아 개도국 출신의 이주민, 다문화가정, 탈북자의 안정적 정착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도시보다 지원이 부족한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의 시설 확대를 돕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는 다양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교실환경을 개선해 주고 필요도서도 후원하고 있다.

또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새터민 지원을 위해 다른 복지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새터민 그룹홈(탈북청소년 거주 가정)과 지난 3월 자매결연을 했다.

수은의 글로벌 특성을 살려 민간 원조기관과 연계해 개도국 오지마을의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등 봉사와 기부를 연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지난 1월 남수단 톤즈마을 3억 지원과 지난 5월 캄보디아 오지의 ‘봇벵(BotVeng) 마을’과 공공기관 최초로 글로벌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 예다.

수은은 그간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우리나라 금융권 최초로 ‘프로보노(전문성기부) 봉사단’도 구성·운영해 왔다. 이 봉사단은 기존 재정기부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해 ‘재정기부+전문성기부’ 방식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취업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수은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시행을 위해 2010년 이후 관련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 예산도 지난해 대비 122% 증액한 45억원으로 책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64,000
    • -0.02%
    • 이더리움
    • 5,251,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0.46%
    • 리플
    • 727
    • +0.28%
    • 솔라나
    • 230,300
    • -0.04%
    • 에이다
    • 636
    • +0.63%
    • 이오스
    • 1,102
    • -3.25%
    • 트론
    • 157
    • -0.63%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47%
    • 체인링크
    • 24,630
    • -2.15%
    • 샌드박스
    • 629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